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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aign host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캠페인 활동을 위한 폰트를 제작하고 캠페인을 주최한 작업입니다. 코로나 이후 미국 전역에서 아시안 혐오범죄율이 정점을 찍은 21년에는 아시안이 실체가 없는 바이러스의 대체품으로 폭행, 혐오의 대상이었고 아시안계 타켓 범죄가 최고 수치를 찍었던 해였습니다. 인종차별 등의 학습된 혐오는 잘 잊혀지지 않는데 그 이유는 혐오라는 감정은 바이러스와 같아서 남에게 쉽게 전염되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혐오의 대상이 잘못된 방향을 향한 상태에서 감정이 학습되면 그 낙인은 무의식 속에서 꽤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결국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하는 은근한 인종차별적 발언들부터 짚고 넘어갈 필요성을 느끼고 캠페인을 주최하게 되었습니다.
혐오 바이러스가 퍼지는 연출을 위해 폰트는 still, spread 2가지 웨이트로 제작했 습니다. 제작된 폰트는 짧은 영상 클립에서 글자 자체가 팽창하는 착시 효과를 주어 혐오 발언의 전염력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편견의 벽을 깬다'는 워딩에서 착안하여 이러한 혐오 발언들이 깨지는 클립 영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